[굿데일리뉴스=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속 가능한 청정 제주농업 육성을 위해 오는 5월 14일부터 30일까지 총 6회(24시간) 과정으로 친환경 농업교실을 운영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지난 4월 25일부터 오는 5월 9일까지 친환경재배 실천 농업인 및 교육희망자를 대상으로 친환경 농업교실 8기 교육생 60명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술을 높여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 농산물 생산으로 지속 가능한 청정 제주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며, 친환경 농자재 실습교육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친환경육성 정책 및 친환경농산물 인증제도 등 정책 분야와 친환경농업 재배, 토양, 병해충방제 기술 및 친환경 농자재 이해와 실습 등 영농기술 분야이며, 교육에 80% 이상 출석자는 수료증, 30% 이상 출석자에게는 이수확인서를 발급한다.

또한, 후속교육으로 농업기술원 또는 농업기술센터 친환경 농업 교육 수료자 등 30명을 대상으로 유기농업 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유기농업전문가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친환경농업교실은 지난 2012년 친환경미생물 농업교육을 시작으로 지난해 7기까지 671명이 수료했으며, 유기농업 기능사 자격증 취득시험에는 지난해 19명이 응시해 16명(84%)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김현환 농촌지도사는 “자유무역협정(FTA) 등 농산물 시장개방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청정 제주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농업 육성이 필요하다”면서 “친환경농업에 관심 있는 농업인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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