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뉴스=울산] 울산시는 ‘울산기후․환경네트워크’ 주관으로 4월 17일 오전 10시 시청 시민홀(의사당 1층)에서 교육 지원자 40명을 대상으로 ‘2019년 온실가스 진단 상담사(컨설턴트) 기본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 내용은 진단․컨설팅 사업 안내, 가정 진단․상담(컨설팅) 기법, 상담(컨설팅) 시스템 사용법 등이다.

교육 이수 후 평가에서 60점 이상을 취득하면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에서 3종 상담사(컨설턴트) 자격을 부여하며, 가정에 대한 온실가스 진단 상담사(컨설턴트)로 활동할 수 있다.

또한 상가, 학교에 대한 온실가스 진단 상담사(컨설턴트)로 활동하고자 하는 경우 심화교육을 이수하고 시험검정을 통과하여 1종과 2종의 자격을 취득해야 하며, 1종은 가정, 상가, 학교를, 2종은 가정, 상가를 컨설팅할 수 있다.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사업’은 우리나라 온실가스 감축목표인 2030년까지 발생량전망치(BAU) 대비 37% 감축 달성을 위해 비산업 분야인 가정, 상가 등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진단하고 감축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전문교육을 이수한 온실가스 진단 상담사(컨설턴트)는 상담(컨설팅)을 희망하는 가정, 상가, 학교를 방문하여 온실가스 배출원인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실태를 파악․분석하여 효과적인 감축방안을 제시하고 3개월 후 에너지 사용량을 점검(모니터링)하는 활동을 한다.

신청지를 방문하면 먼저 세탁기, 냉장고, 전기밥솥 등 각종 전자제품의 소비전력을 점검한다. 이어서 낭비되는 대기전력을 줄이는 방법, 생활습관 개선 등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방안을 제안하고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온실가스 진단 상담사(컨설턴트) 양성 교육을 시작으로 올해도 가정, 상가 등 비산업분야 온실가스 진단․상담(컨설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고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8년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진단․상담사(컨설턴트)는 총 68명이다. 이 중 1종은 11명, 2종은 14명, 3종은 4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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