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뉴스=울산] 어린이들이 더 이상 보지 않는 책이나 가지고 놀지 않는 장난감을 어린이들 간에 서로 판매하거나 교환할 수 있는 ‘어린이 벼룩시장(플리마켓)’이 마련된다.

울산도서관(관장 정덕모)은 개관 1주년을 맞아 오는 4월 27일(토)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울산도서관 후문 야외휴게공간에서 관내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어린이 벼룩시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벼룩시장에는 총 32개 팀이 참여하게 되는데 판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는 팀을 구성하여 울산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4월 14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판매 참여자는 관내 어린이, 보호자 각 1명을 포함 4명 이내로 팀을 구성하고 15점 이상의 장난감, 어린이 도서만 판매하여야 한다.

행사당일 판매자와 구매자는 1회용 비닐봉투와 쇼핑백은 사용할 수 없고 울산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가방을 사용하거나 개별적으로 준비한 장바구니를 사용해야 하며 판매가 끝난 후 남은 물건은 다시 가져가야 한다.

행사 전날과 당일 우천, 황사, 미세먼지, 강풍 등 날씨상황 등을 고려하여 행사를 취소할 수 있으며 취소 시 울산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공지하고 판매 참가자에게 휴대전화 문자로 통보할 예정이다.

정덕모 울산도서관장은 “울산도서관 개관 1주년을 맞아 관내 어린이들이 중고 도서, 장난감을 서로 판매, 교환함으로써 자원순환과 환경보호를 실천해보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였다.” 며 “경제활동과 자원재활용을 몸소 체험해볼 수 있는 어린이 벼룩시장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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