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뉴스=손정수 기자] 적자생활을 벗어나기 위해 서민들은 금리가 낮은 은행을 방문하지만 낮은 신용등급과 적은 소득으로 인해 문턱에서 돌아서는 경우가 많다. 그런 이유로 고금리 대부업까지 이용하면서 생계를 이어가는 서민들의 가계부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에서는 소득과 신용이 낮은 서민들을 대상으로 한 대출상품인 햇살론을 도입했다.

한편 사잇돌2 중금리 대출은 추가대출이 필요하지만 금융의 중간범위에 놓여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던 서민들을 위해 금융위원회, SCI서울보증, 저축은행 중앙회와 연계하여 만든 저축은행 중금리 보증대출 상품이다.

사잇돌 대출자격은 신용등급 1~8등급 사이 5개월 이상 재직중인 연소득 1,500만원 이상의 급여소득자를 저소득 서민들을 대상하고 금리는 최저 10.6%에서 최고 19.6%로(17.01기준) 최대 2,000만원 한도에서 신용과 소득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햇살론 대출자격은 개인 신용 등급이 6등급 이하 일 경우 연소득 4,500만원 이하,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계층 및 연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무등록무점포 자영업자 및 일용직임시직 근로자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현 직장에서 3개월 이상 근무해야 하며, 4대보험 미가입이 되어있더라도 최근 3개월 소득증빙만 가능하면 햇살론 대환대출 자격조건에 해당이 된다. 단, 최근 3개월 이내 30일 이상의 연체이력이 없어야 한다.

햇살론 대출기간 및 상환방법과 그에 필요한 준비 서류는 근로자라면 재직증명서 및 근로소득확인 서류, 일용근로자라면 근로계약, 일용근로소득 지급명세서 사본, 급여통장 거래내역조회표 원본 등, 자영업자면 사업자등록증, 무등록자는 임대차계약서, 무등록소상공인 확인서, 사업소득 원천징수영수증, 농림어업인은 농지원부, 영농확인서, 어선원부 등이 있다.

햇살론 상품 중 생계자금 대출은 신용등급 및 소득이 낮아 제도권금융 이용이 어려운 서민에게 서민금융진흥원의 보증지원을 통해 대출을 지원하는 상품이고, 대환자금 대출은 햇살론 신청자격을 만족하는 근로자, 자영업자, 농림어업인이면서 신청일 기준 3개월이 경과한 연이율 20% 이상 고금리채무를 정상적으로 상환 중 이여야 하며, 소득대비 채무상환액 비율이 40%를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햇살론 창업자금 대출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창업교육·컨설팅을 이수한 후 창업 중이거나, 개업일로부터 1년이내 창업자에게 지급되고, 사업운영자금 대출은 본인 명의의 사업자 등록 후, 6개월이상 운영중인 자영업자의 제품·반제품·원재료 등의 구입자금을 지원대상으로 한다. 기존 사업자 중에서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이거나, 기초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이하, 근로장려금 신청자격 요건에 해당 되는 경우에 가능하다.

햇살론 주거자금 대출은 취약계층 자립자금 지원 대상 중 전용면적 85㎡ 이하 및 임차보증금 2억원 이하(수도권은 3억원 이하)의 주택에 거주하는 자중 신용등급6등급 이하, 차상위 계층 및 기초수급자, 근로장려금 신청자격 요건에 해당하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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