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뉴스=홍천] 남면사무소(면장 김승열)는 4월 5일 오전 9시부터 남면지역 민관군이 하나 되어 새봄을 맞아 마을환경 정비와 대청소에 팔소매를 걷어 붙였다.

유관기관·단체 및 군부대, 지역 주민 등 약 250여명이 참여하여 양덕원리 주택가·상가·마을쉼터 그리고 홍천강으로 합류되는 양덕원천 주변의 각종 생활·하천쓰레기와 홍보용 스티커·불법 현수막을 집중 수거하고, 양덕원 시가지와 주요 도로변에는 살수차와 진화차를 이용하여 물청소를 하는 등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경관 조성에 힘썼다.

또한 참가자들은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한 결의 대회를 갖고, 푸르고 울창한 산림을 잘 지켜내어 후손에게 물려줄 것을 다짐하기도 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이호열, 공군오 군의원은 인사말에서 인제·고성군과 속초·강릉시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여 많은 산림을 한 순간에 잿더미로 만들었다면서,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와 무관심 속에서 비롯되는 만큼 주민들의 절대적인 관심과 예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승열 남면장은 “봄맞이 대청소를 통하여 지역주민과 민·관·군 모두가 상호 화합하고 이해하는 가운데 지역의 발전과 번영을 가져오는 단초(端初)가 되어 ‘제54회 강원도민 체육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되기를 주민과 더불어 기대한다”고 말하며, 연일 이어지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발생의 위험이 높은 만큼 그 어느 때 보다도 산불에 대한 주민들의 예방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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