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뉴스=합천] 초계면(면장 강창념)은 지난 20일 직원 및 마을주민 등 15여명이 함께 초계면 유하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이모씨(66세) 집을 방문해 청소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적장애와 언어장애를 가진 이모씨는 평소 재활용품 및 폐가전 등의 쓰레기를 지속적으로 모아왔으며 이를 마당 및 집 앞 입구에 쌓아 두어 혼자서는 치우기 힘든 상황으로 유하마을 이장님(김영찬)을 비롯한 마을주민들은 오랫동안 방치 되어왔던 쓰레기 더미들을 치웠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유하마을 주민은 “근처에 함께 치워줄 자녀가 없고 청소할 일이 막막했는데 면사무소 직원들과 마을주민이 함께 참여해 집 입구를 깨끗이 정리할 수 있어 우리 마을 전체가 깨끗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초계면장(강창념)은 참여한 마을주민들에게 “어려운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마을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봉사에 참여하는 훈훈한 모습이 있어 우리 지역사회가 살아있다는 생동감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행정에서도 복지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다양한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복지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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