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뉴스=울산] 울산시는 오는 3월 23일부터 북구 송정택지개발지구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지선버스 995번을 운행한다고 밝혔다.

995번 노선은 줌파크~신천~호계시장~농소차고지~송정지구 구간으로 2대의 차량이 투입된다.

평일에는 1일 22회, 토요일과 일요일 등 공휴일에는 10회 각각 운행할 예정이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시내버스 노선개편 시 송정지구 경유노선의 신설과 기존 노선의 경로변경계획을 발표했다.

시내버스 214번 노선의 기점을 연암차고지에서 송정지구로 연장하고, 492번 노선을 신설하여 송정지구에서 남구 삼산동, 공업탑, 울산대학교를 연계하고, 995번 노선 신설로 농소차고지, 호계시장 등 인근 북구지역에 대한 이동편의를 제공하도록 했다.

송정지구는 지난 2018년 12월부터 입주가 시작되었으나 입주율이 저조하여 시내버스가 운행이 되지 않았고, LH 공사에서 송정지구 내부와 울산공항, 화봉시장 등 인근 지역 버스정류소를 연계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여 지역 주민에게 이동편의를 제공했다.

당초 송정마을 입구 교차로에서 호반베르디움 아파트로 진입하는 도로개설공사는 올해 6월말에 준공예정이었으나, 버스가 진입할 수 없는 철로변 도로의 단차 완화를 위한 가포장 공사를 3월 21일 실시하여 차량 규모가 작은 995번의 운행이 가능하게 되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995번 노선은 송정지구에서 농소차고지와 호계시장 연계가 주목적인 노선이다. 농소차고지까지 이동하면 도시 내 전 지역으로 이동하는 노선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송정지구 주민들의 시내버스 이용 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995번 이외에 운행예정인 214번과 492번 노선은 현재 입주 중인 한라 비발디, 제일 풍경채, 반도유보라 아파트 단지의 입주율이 60%를 초과할 때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시는 총 21개의 버스업체가 877대의 버스로 162개의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이중 시내버스는 8개 업체 110개 노선 749대, 지선은 7개 업체 33개 노선 83대, 마을은 8개 업체 19개 노선 45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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