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뉴스=용산]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서빙고동주민센터가 용산도서관과 손잡고 3월 22일부터 5월 24일까지 독서 문화강좌 ‘이야기로 놀자’를 운영한다.

지역 아동들로 하여금 책 읽는 습관을 갖게 하기 위해서다.

수업 대상은 초등학교 2~3학년생 15명이며 첫 수업(22일) 전까지 수강생을 계속 모집한다. 수업 장소는 동주민센터 3층 청소년휴카페 ‘반올림’이다. 수강료는 없다.

강좌는 ▲내가 만든 질문 퍼즐로 친구들과 친해지기 ▲동물들의 재미있는 똥 이야기 ▲몸짓으로 배우는 의성어, 의태어 활용기 ▲마음의 소리를 각양각색으로 표현하기 ▲역할놀이를 통해 알아보는 내 마음 ▲동시 감상 ▲나의 건강한 몸과 마음을 알아보기 ▲옛이야기를 분석하며 상상력 키우기 ▲가정법을 통한 스토리텔링 습득기 ▲나의 이야기 모음집 완성하기 순으로 매주 금요일(14:20~15:20)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용산도서관이 파견한 문화예술 강사가 ‘질문상자’, ‘수집왕’, ‘아이스크림 걸음’ 등 여러 그림책을 활용,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강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독서 강좌를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운다”며 “함께 책을 읽는 과정에서 좋은 친구도 사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빙고동주민센터는 이번 강좌 외에도 ‘영어로 읽는 동화마을(3월~5월, 9월~11월)’, ‘청소년 미디어 강좌(4월~10월 중 예정)’, ‘추억을 담는 사진관(4월~10월 중 예정)’ 프로젝트를 함께 벌인다. 2019년 서빙고동 자치회관 특화사업 ‘행복나눔 빙고마을’ 조성 일환이다.

이현직 서빙고동장은 “올해 동 자치회관 특화사업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이뤄진다”며 “독서 강좌를 비롯, 다양한 마을 사업으로 지역 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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