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뉴스=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정세호)은 오는 27일 ‘문화가 있는 날’에 전시관 무료개방과 함께, 다양한 공연으로 구성된 ‘박물관에서 다함께 문화 속으로 풍덩’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민속자연사박물관 야외광장에서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타악앙상블 오퍼커션그룹과 싱어송라이터 ‘류준영과 주낸드’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시작 30분 전에는 마림바, 실로폰, 콩가, 봉고 등 타악기를 직접 연주하고 만져 볼 수 있는 체험기회도 제공한다.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지난 2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음악, 무용, 연극 등 전 장르를 아우르는 전통과 대중문화 공연, 체험행사 등을 운영해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박물관의 특색을 살리면서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추진한다.

또한, 민속 공연에만 극한하지 않고 대중들이 쉽고 친근하게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도내 문화예술인들과 아마추어 동아리인들의 참여도 이끌어내고 있다.

정세호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지난달에는 민요패 소리왓과 어린이 관람객들이 무대 위에서 하나 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인 발굴에 앞장서고, 공연 무대를 적극적으로 개방해 관람객과 공연단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승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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