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뉴스=양양] 양양군(군수 김진하) 3개 마을이 2020년도 농림축산식품부 마을 만들기 공모 사업에 도전한다.

마을 만들기 사업은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농어촌 마을의 자연․생태자원을 활용해 도시민의 방문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사업신청을 한 마을은 서면 수리, 손양면 동호리, 강현면 물갑리 3개 마을이며, 각 읍면 추진위원회에서 지역 주민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발굴한 사업을 바탕으로 지난 2월 11일 수리와 물갑리는 자율개발, 동호리는 종합개발 분야로 농식품부에 예비계획서를 제출했다.

정족산과 감, 송이, 산채나물 등을 지역자원으로 한 서면 수리는 송이감꽃마을 만들기를 주요내용으로 하여 건강증진실 조성, 마을공원조성, 양양팔경가 노래비 정비 등을, 동호해변·해송군락지·양양국제공항·멸치후리기 등의 지역자원을 보유한 손양면 동호리는 동호마을 커뮤니티센터 조성, 동호마을 어울림터 조성, 해변경관조성 및 마을안길정비 등을 사업 내용으로 선정했다.

또한, 설악산과 둔전계곡·저수지, 국보 진전사지 3층 석탑 등의 자원을 보유한 강현면 물갑리는 양양송이따는마을 만들기를 주제로 하여 마을행복관 조성, 마을쉼터 및 마을주차장 조성 등의 사업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신규사업 신청 후 추진의지 및 역량강화의 주요검토 지표로써 현장포럼, 지역주민교육, 견학실적 등을 종합평가하여 강원도와 농식품부 평가를 거쳐 최종 10월에 선정한다.

한편, 군은 지난 2015년부터 농식품부 공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일반농산어촌개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는 마을이 지난해 선정된 현북면 잔교리와 양양읍 사천리, 현남면 포매리 등 3개 마을까지 포함해 모두 12개소로 늘었으며 주민주도형 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다소 침체된 농촌마을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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