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뉴스=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 19일 초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복지특화사업으로 진행하는 어르신 정서지원프로그램 일환으로 「아동과 어르신이 함께하는 행복나눔 운동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여가생활을 쉽게 접하지 못하고 외롭게 생활하시는 어르신들과 초평동 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생 아동이 함께 짝을 이루어 다양한 게임을 즐기고 웃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1,3세대가 소통하는 뜻깊은 행사였다.

공굴리기, 2인3각, 어르신 낚시, 색판뒤집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도 함께 참석하여 화합의 장을 열었으며,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해보는 운동회지만 아이들과 손을 꼭 잡고 참여하셨고 지역아동센터 아동들도 어르신들이 힘들어하시지 않도록 팀워크를 다지며 게임을 즐겨 좋은 추억이 생겼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이런 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없었는데 행복운동회를 통해 손주 같은 아이들과 함께 게임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나니,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고 계속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초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효순 위원장은 “다양한 여가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정서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고, 즐거워하는 어르신들을 보니 무척 보람을 느끼고 지역 아동들에게 행복한 겨울방학을 선물할 수 있어서 좋았으며, 앞으로 이런 뜻깊은 행사를 자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하철 초평동장은 “이번 행사로 인해 잠시나마 어르신의 외로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작은 욕구에도 귀 기울여 듣고 소외받는 이웃이 없도록 다양한 복지사업을 발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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