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뉴스=속초] 속초시는 동절기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분묘의 피해방지를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야생생물관리협회 회원 7명으로 구성하여, 야생동물 출몰이나 분묘 등의 피해 신고 접수 시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유해야생동물 포획 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시기별로 2월말까지는 추운 날씨 속 특히 피해가 많은 양지바른 분묘의 피해 최소화와 야생동물의 적정 개체수 조절을 위해 집중 관리하고, 3월부터 6월까지는 농번기 농작물, 7월부터 11월말까지는 수확기 농작물을 대상으로 집중 운영된다.

대상지역은 속초시 전지역(국립공원 제외)으로 주로 농경지 및 산림지역이며, 포획대상 유해야생동물은 멧돼지, 고라니, 직박구리, 까치, 까마귀, 청설모 등이다.

또한, 시는 속초경찰서, 속초소방서 등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 및 협조체계를 강화하여 피해예방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지난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해 멧돼지 20마리와 고라니 39마리를 포획한 바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야생동물의 출현으로 인한 주민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안전관리와 주민대처 요령에 대한 대주민 홍보활동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굿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