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뉴스=전주] 전주시가 세계적인 게임제작사인 스마일게이트와 손잡고 전주지역 청년창업가 지원에 나선다.

시와 (재)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는 22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양동기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대표, 서상봉 (재)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렌지팜 전주센터’ 구축·운영 및 청년창업가 육성을 위한 업무 협력을 체결했다. 오렌지팜 전주센터는 세계적인 게임업체인 스마일게이트가 사회공헌을 위해 유망청년창업가를 육성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지원 센터이다.

시와 (재)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이날 협약에 따라 청년창업 활성화를 이끌 오렌지팜 전주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전주지역의 우수 청년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 발굴에 힘쓰기로 했다. 또, 발굴된 청년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들이 창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역 창업기반을 조성하고 관련 생태계 마련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렌지팜 전주센터 구축과 운영 등에 필요한 장소 등 관련 인프라를 지원하고, △타 유관기관과의 창업지원사업 연계 △지역 내 멘토 풀 구축을 통한 지원체계 구축 등에 힘쓰기로 했다.

(재)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창업지원프로그램 지원·운영 △산업별 전문가 멘토링 및 선배 창업가와의 네트워킹 지원 등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청년일자리 창출과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재)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민간 창업지원사업 도입을 위한 실무협의를 추진해왔으며, 그 결과 오렌지팜 전주센터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시는 향후 오렌지팜 전주센터가 구축되면 우수 청년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를 발굴·육성하고, 청년창업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창업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열쇠는 청년창업 육성과 중소기업의 성장에 달려 있다”면서 “지역 기업을 키우고,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의 기를 살리고 키워내기 위한 오늘 협약이 전주시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출신인 권혁빈 의장이 이끄는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002년 설립돼 온라인게임인 크로스파이어를 중심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내면서 지난 2017년 기준으로 연 매출액 6200억원 달성한 기업이다. 현재, 스마일게이트는 총 9개 계열사를 중심으로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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