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뉴스=세종]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관내 민간 여성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카메라 점검에 나섰다.

시는 여성화장실 불법촬영 범죄 예방을 위해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동안 세종경찰서, 세종YWCA성인권상담센터, 종촌종합복지센터 가정·성폭력 통합상담소 등과 합동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설 연휴동안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관내 영화관(CGV세종점, 메가박스 세종점)의 여성화장실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 결과 불법촬영 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시설관리자에게 ‘의심흔적 막음용 안심스티커’를 배부하여 필요시 활용토록 하고 꾸준한 점검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기 60대를 구입해 읍면동, 경찰서 및 관내 유관기관에 배부하여 공중화장실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여 왔다.

이영옥 여성아동청소년과장은 “앞으로는 점검범위를 민간 건물 화장실로 점차 확대하고, 지속적인 합동 점검을 통해 불법촬영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굿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