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뉴스=전주] 전주시가 올해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마련을 시작으로 수소차와 연료전지로 대표되는 친환경 수소산업 거점도시 조성에 나선다.

시는 미래 성장 동력이자 4차 산업혁명 일자리 제공, 환경문제의 해법으로 주목받는 수소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수소산업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수소버스와 충전소 등 관련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는 등 수소경제시대를 선도할 수소 거점도시 육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수소산업은 정부가 지난달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오는 2022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시대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친환경에너지로의 전환과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열쇠로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시는 수소경제에 대한 정부 정책방향에 대응하고, 향후 전주시 수소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을 위해 올 상반기 중 중·장기 로드맵인 ‘전주시 수소산업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수소경제와 수소산업에 대한 국내·외 정책과 사례를 분석하고, 전주시 수소산업의 비전과 목표, 추진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정부의 지역산업 발전전략과 연계한 수소산업 지역 특화과제와 국책과제 발굴 △국토교통부 ‘수소기반 시범도시’ 사업 공모 대응방안 마련 △수소차·수소버스·수소충전소 등의 인프라 구축방안을 포함한 전주시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상반기 중 ‘전주시 수소산업 마스터플랜’이 수립되면 용역결과를 토대로 국토교통부가 올 하반기에 계획중인 ‘수소 시범도시‘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시는 오는 2월에는 직원들의 수소경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청원공감한마당 행사 중 설명회도 열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수소에너지 확산과 수소 연관 산업의 발전을 위해 설립된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H2KOREA)’에 가입했으며, 수소산업에 대한 정책자문과 향후 추진방향 정립을 위해 T/F팀을 구성해 ‘관계전문가 자문회의’도 개최했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은 관련부처와 기관업체의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산업부의 수소정책 과제를 지원·수행하는 민관협의체이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정부의 수소산업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4차 산업혁명시대의 미래먹거리로 주목받으며 신규 일자리도 창출할 전주시 수소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수소차, 수소버스, 수소충전소, 난방·교통 등 관내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함으로써 ‘친환경 수소산업 거점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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