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뉴스=이광수 기자] 울산시는 오는 2월 15일부터 ‘에어부산’이 울산발 국내 노선을 대폭 증편 운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에어부산은 울산 ~ 제주노선, 울산 ~ 김포노선을 각각 매일 왕복 2회 운항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울산 ~ 제주 노선을 오는 2월 15일(목)부터 3월 30일(토)까지 최대 매일 왕복 5회로 2배 이상 증편하여 운항한다.

또한 울산 ~ 김포 노선도 이동이 많은 일요일에 맞춰 주 3회 증편 운항한다.

지난해 에어부산의 울산 ~ 제주 노선 평균 탑승률은 91.1%로 거의 만석에 이르렀다.

이번 증편을 통해 울산 ~ 제주 노선의 좌석난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에어부산의 증편 항공편의 출발 시간대가 아침, 낮, 오후로 배정되어 스케줄 편의성도 향상됐다.

에어부산은 2017년 11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울산공항에서 정기 노선을 개설했다.

첫 취항 이후 지난해까지 울산공항의 에어부산 이용객은 약 49만 명으로 울산공항 전체 이용객 점유율은 55%를 차지했다.

송병기 경제부시장은 “에어부산의 이번 증편을 통해 울산시민과 인근 지역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울산 ~ 제주로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시간적·경제적으로 삶의 질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항공사,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증편 항공편을 유지하여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등 울산공항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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