뭇 남성들에게 매력적인 웃음을 보여준 줄리엣 비노쉬의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가

12일 밤 12시 35분 EBS 금요극장에서 영화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가 방송된다.

연상의 상사인 '헬레나'를 유혹해 자살로 몰고 가는 젊고 매력적인 캐릭터 '시그리드' 역으로 단숨에 세계적인 스타가 된 마리아 엔더스(줄리엣 비노쉬).  

그로부터 20년 후 마리아는 자신을 톱 배우로 만들어 준 연극의 리메이크에 출연 제안을 받지만, 그녀에게 주어진 역할은 주인공이 아닌 나이 든 상사 '헬레나'다.  

리허설을 위해 알프스의 외딴 지역인 실스마리아를 찾은 마리아는 관객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시그리드'로 남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히고, 잔인하고 이기적인 '시그리드'보다 솔직하고 인간적인 '헬레나'가 더 매력적이라 주장하는 매니저 발렌틴(크리스틴 스튜어트)과 끊임없이 충돌한다. 

마리야는 '시그리드' 역을 맡게 된 할리우드의 스캔들 메이커 조앤(클로이 모레츠)의 젊음과 아름다움마저 질투하기 시작한다. 과연 무대는 무사히 막을 올릴 수 있을까? 

2014년 개봉한 이 영화는 줄리엣 비노쉬, 크리스틴 스튜어트, 클로이 모레츠 세 여배우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 '클린', '여름의 조각들', '카를로스', '퍼스널 쇼퍼', '논픽션' 등을 연출한 올리비에 아사야스가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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