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뉴스=이광수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오는 1월 14일 오후 3시 시교육청 전략회의실에서 부산진구청과 연제구청 등 2개 자치구와 ‘2019 다행복교육지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은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한 김숙정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홍선옥 동래교육지원청교육장 등 교육청 관계자와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이성문 연제구청장 등 자치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다.

이번 협약으로 다행복교육지구는 지난해 5개 지구에서 올해 7개 지구로 확대 운영된다.

다행복교육지구는 부산시교육청과 자치구가 협약을 통해 지역교육공동체를 만들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학생들의 교육력 제고를 위한 각종 교육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을 말한다.

이들 지구 내 학교와 지역사회는 현재 운영 중인 부산다행복학교의 성과를 다른 학교로 일반화할 뿐만 아니라 지역연계 교육과정 운영, 지역협력 교육인프라 구축, 지역특화 교육브랜드 창출 등 지역의 특성을 감안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들 통해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 공공성 확대를 위한 지역생태계를 조성한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진구와 연제구 다행복교육지구는 2019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2년간 운영되며, 이후 종합평가 결과 등에 따라 2년간 연장 운영할 수 있다. 이들 지구는 교육청과 자치구가 동일한 금액의 예산을 투입해 운영한다.

특히, 부산진다행복교육지구는 학생 자치 의회, 학교로 찾아가는 체험버스 지원, 방과 후 학교 밖 놀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연제다행복교육지구는 꿈가득 희망가득 프로그램, 내 고장 연제 바로알기 동아리, 연제 창의체험 버스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김석준 교육감은 “다행복교육지구는 교육을 교육청과 학교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과 마을로 확장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들 지구는 모든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지역공동체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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