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뉴스=이광수 기자] 광주시(시장 신동헌)는 고액체납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징수 및 독려가 어려운 다수의 소액체납자에 대해 맞춤형 징수활동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기간제근로자를 채용, 소액체납자 맞춤형 징수활동을 통해 체납액 제로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자 실태조사반 조사요원으로 61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모집기간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 동안 접수받아 1차 서류전형 및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실태조사원은 3월 4일부터 12월 22일까지 근무할 예정이며 체납안내문 전달, 체납자 실태조사 등을 통해 징수를 위한 기초자료조사, 체납안내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채용된 실태조사원은 2∼3명이 조를 이뤄 체납자의 거주지를 방문해 시민의 관점에서 체납사유를 파악하고 담당공무원은 이를 활용해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납 유도와 함께 관계부서·기관으로 연계해 구제방안을 찾을 것이다”면서 “그러나 고의로 세금을 내지 않는 체납자에게는 각종 체납처분을 통해 체납액을 강력히 징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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