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 뉴스=이지훈 기자] 3명 사망 2명 실종이라는 해상 사고가 발생해 네티즌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11일 경남 통영 인근 해상에서 14명이 탑승한 낚시어선이 3000t급 화물선과 충돌한 이후 곧바로 전복돼 이 같은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지금까지 3명이 사망했고 9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그러나 아직 2명을 발견하지 못해 실종자 수색이 진행 중이다. 

구조된 9명은 모두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들은 경비함정을 타고 여수 신항으로 이동 중이다. 그러나 구조되지 않은 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아울러 누가 사망했는지, 또 누가 실종됐는지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다.

경찰에 따르면, 57살의 최모 선장은 사망했으며 다른 사망자와 관련한 자세한 명단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 사고가 발생하게 된 배경을 놓고 여러 논란이 예상된다.

당장 낚시어선이 안전수칙을 지켰는지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고 있다. 아울러 사망자들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있지 않았다는 점도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나 또 다른 논란으로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