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뉴스=이광수 기자] 광주시 송정동 우전께 마을 일대 도시재생 사업을 이끌어갈 주민협의체가 발족됐다.

광주시 송정3통 마을 주민협의체는 지난 6일 통미로 24번길 공용주차장에서 주민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신동헌 시장과 시의원,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송정동 우전께 마을’은 과거 우시장으로 번성했던 지역으로 지난 2018년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 지역으로 선정,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이며 주민들이 정기적인 회의 및 준비를 통해 주민협의체를 발족했다.

마을주민들은 지난 10월 초 2018년 도시재생 주민아이디어 공모사업(담장을 가꾸는 팀)과 협업으로 마을 벽화사업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공동체 활동이 진행 중이다.

송정동 우전께 마을 일대 주민협의체는 앞으로 정기회의를 개최해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참여 사업을 발굴·시행하는 한편, 갈등조정·관리기능을 하게 된다.

정성열 송정3통장은 발족식 선언문을 통해 “송정동 우전께 마을 주민들은 마을 안에서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며 마을 사람 모두가 복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신 시장은 “광주시가 도시재생 역사는 길지 않지만 주민들의 열의는 어느 곳 보다 높다”며 “주민주도 협의체 구성을 축하하며 협의체 운영이 지속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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