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 서민대출 '햇살론', 자격조건 및 대출 자금 종류는?

 

[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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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론은 저소득계층 서민들의 고금리 신용대출 의 악순환을 끊어내기 위해 탄생한 서 민 대출 상품이다. 연 20~27%에 이르 는 대부업 등의 고금리에 비해 연 6~8%의 저금리로 저신용·저소득 서민 들의 대출 부담을 크게 줄여주고 있다.

특히 고금리 신용대출 시 신용등급이 하락하여 1금융권 이용 및 대환대출에 제한이 생기는데, 이런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정부에서 내놓은 정부지원서민대출 상품 중 가장 인기 있는 것이 바로 햇살론이다. 

 햇살론 신청 자격은 신용 6~10등급 또는 연소득 3천 5백만 원 이하인 자영업자·농림 어업인 및 근로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른 대출보다 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직장인, 사업자, 프리랜서 재직 확인과 소득 증빙으로 쉽게 신청할 수 있으며, 임시직 근로자 및 무등록, 무점포 자영업자여도 대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직장인 햇살론의 경우 자격조건이 4대보험 가입 여부에 따라 나뉜다. 개인사업장에서 일한다면 4대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아도 되지만, 법인사업체에서 일한다면 반드시 4 대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야 한다. 햇살론은 농협,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및 저축은행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금융사마다 금리 차이가 상이하기 때문에 대출금리를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생계자금은 최대 1,500만원까지 대출가능하 며 보증신청일 현재 3개월 이상 재직 중이어야 한다, 대환자금은 최대 3,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는 상품이다. 대환자금은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할 수 있으며 신청일 기 준으로 3개월 이전에 대출받은 연이율 20%이상 고금리채무를 정상 상환중이여야 한 다. 또한, 소득대비 부채상환액 비중이 40%를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긴급생계자금은 기존 햇살론 이용자 중 우수하게 거래한 근로자에게 지원하는 대출 상품이다.

우수거래기간이 1년 이상일 때 300만원, 3년 이상 400만원, 4년 이상 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햇살론은 특정 신분에 한정하여 신청할 수 있는 상품이기 때문에 준비해야 할 서류가 많다. 주민등록등본, 주민등록초본, 신분증, 인감증명서, 인감도장은 공통적으로 요구되 는 서류다. 직장인이라면 재직증명서, 고용계약서, 급여통장 거래내역, 연말정산 원천징 수 영수증,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등도 필요하다. 한편, 햇살론은 모바일 앱으로도 신청할 수 있는데, 공인인증서가 필요하고 국민 건강 보험 공단을 통해서 3개월 이상의 재직 및 직장 건강보험료 납부 사실을 확인해야 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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