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회·주민참여예산 청소년위원회 운영 등으로 청소년 시정참여 이끌어

▲ 염태영 수원시장이 청소년의회 위촉식에서 청소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굿데일리

염태영 수원시장이 (사)한국청소년재단이 주최하는 ‘2018 청소년희망대상' 지방자치단체장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청소년희망대상은 청소년을 위한 입법·조례를 제정하고, 정책을 만든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광역·기초의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선정심사위원회의 1차 심사를 거친 후보자를 대상으로 1391명의 청소년 온라인 선정위원들이 투표해 수상자 12명을 선정했다.

염태영 시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청소년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는 지난해 7월 ‘수원시 청소년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9월에는 ‘수원시 청소년의회’를 구성해 청소년의 시정 참여의 기반을 마련했다.

‘수원시민의 정부’ 역점 실행과제 가운데 하나인 청소년의회는 수원시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청소년 정책·예산 편성·입법 제안 등을 수원시에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청소년의회의 제안은 담당 부서 검토를 거쳐 실무에 반영된다.

이밖에도 ‘주민참여예산 청소년위원회’, ‘도시정책 청소년 계획단’, ‘수원시 고등학교 학생회장단 협의회’ 등을 운영하고, 수원시 정책 곳곳에 청소년들의 의견을 담기 위해 노력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내년 5월 23~25일에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19년 제15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도 개최한다. ‘현재를 즐기는 청소년, 미래를 여는 청소년’을 주제로 한 박람회는 전국 청소년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선정하는 상을 받아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청소년이 꿈꾸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수원시는 ‘청개구리 연못’ 등 29개의 청소년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 3월에는 가족테마형 청소년 수련 시설인 ‘수원유스호스텔(서둔동)’이 개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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