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적 역량과 교향악단 운영 능력 두루 갖줘

▲ 최희준 지휘자     ©굿데일리

국내 최정상급 지휘자로 인정받고 있는 최희준 지휘자가 수원시립교향악단을 이끌어갈 제7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내정됐다.

수원시는 현재 공석인 수원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에 음악적 역량과 교향악단 운영 능력 등을 두루 갖췄다고 평가받는 최 지휘자를 최종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전주시향의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최 지휘자의 임기가 내년 1월 말 종료됨에 따라 수원시는 내년 2월 중 최 지휘자를 수원시향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위촉할 예정이다.

최 지휘자는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와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하였고 독일 작센국립극장 부지휘자로 활동했다. ‘2003년 독일 전 음악대학 지휘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베를린심포니, 예나필하모닉, 브란덴부르크 오케스트라 등에서 지휘자로 명성을 쌓았다.

국내에서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지휘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전주시향 상임지휘자와 한양대 관현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수원시 관계자는“뛰어난 음악성과 교향악단 운영능력을 갖춘 최희준 지휘자는 수원시향의 새로운도약을 위한 적임자”라며 “최 지휘자와 수원시향이 수원의 클래식 붐을 불러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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