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 규모 한국식품 유통업체 관계자 초청 성공사례 발표

경기도는 2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베트남 최대 규모의 한국식품 유통회사인 K&K Gobal Trading 황덕현 사장을 초청, 도내 농식품 수출업체 관련자 등에게 신남방지역 시장진출 실패와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굿데일리

경기도는 2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베트남 최대 규모의 한국식품 유통회사인 K&K Gobal Trading 황덕현 사장을 초청, 도내 농식품 수출업체 관련자 등에게 신남방지역 시장진출 실패와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남방지역 농식품 수출 플랫폼 구축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도는 aT 서울경기지역본부 및 아세안지역본부와 함께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 신남방지역 5개국 12명의 우수바이어를 초청, 도내 생산자와 1:1 맞춤형 상담회을 진행했다. 약 1,000만 불 이상의 수출상담 실적이 예상된다.

정상균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 등 경기도 우수 농식품은 안전성과 우수한 품질을 갖고 있어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해외 소비자들도 만족하고 있다”며 “경기도는 농식품 수출 확대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신남방지역 수출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농식품 수출분야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출상담회에 앞서 도내 상담업체들의 신남방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양인규 해외사업처장이 아세안 시장 수출확대 전략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도는 그 동안 중국, 미국, 일본 등 3개국 위주의 농식품 수출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해외시장 다변화를 통해 경기도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하지만 농식품 수출의 경우 해당 국가의 문화적 특성, 국가마다 다른 식문화로 인해 많은 어려움에 봉착했었다.

그러던 중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APEC, 아세안+3, 동아시아 정상회의’ 방문에서 신남방정책을 밝힌 후, 아세안 지역이 현 정부의 외교적.경제적으로 중요한 대외정책이 됐고, 최근 신남방지역에서의 한류 영향에 따른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돼 경기도 농식품 수출 확대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신남방지역 중 핵심인 아세안지역은 풍부한 물적.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세계 다른 지역보다 높은 경제성장과 더불어 구매력을 갖춘 중산층(4억9,000명)이 증가하고 있으며, 35세 이하의 젊은 소비층 인구가 60%(7억9,000명)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새로운 농식품 유망소비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다.

수출상담회에 참석한 파티노 베트남 코퍼레이션 대표 뷰 반 호아는 “경기도의 다양하고 우수한 농식품 품질에 매우 만족한다”며 “수출상담이 잘 진행돼 많은 경기도 농산물을 베트남으로 수입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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