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K.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평택시 명예시민 되다

▲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날 주한미군사령관실에서 지난 2년 6개월여 주한미군 사령관으로 재직하다 이임하는 빈센트 K. 브룩스 사령관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있다.     ©굿데일리

빈센트 K.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이 8일 평택시 명예시민이 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날 주한미군사령관실에서 지난 2년 6개월여 주한미군 사령관으로 재직하다 이임하는 빈센트 K. 브룩스 사령관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평택시 명예시민증은 지난 1995년 통합 평택시 출범과 함께 마련되어 조례에 근거해 시정발전에 기여한 외국인, 재외동포 등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34명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해 국ㆍ내외에서 평택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브룩스 사령관은 1980년 미육군사관학교 임관을 시작으로 미 육군 3군단장과 미 태평양 사령부 육군 사령관을 거쳐 지난 2016년 4월 주한미군사령관으로 취임해 주한미군기지 평택이전 등 다양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주한미군 평택시대 개막을 알렸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도시로 평택시 위상을 강화하고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크게 기여한 점을 들며 이번 명예시민증 수여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진 환담에서 정장선 시장은 “한미동맹의 새둥지 평택에서 동주공제(同舟共濟)의 관계인 사령관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가장 훌륭한 홍보대사를 모시게 돼 영광이다”며, “앞으로 한미동맹 강화는 물론 본국으로 돌아가 평택시를 널리 알리는데 적극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명예시민증 수여 이후 주한미군사령관 이ㆍ취임식이 진행됐으며, 빈센트 K.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에 이어 로버트 B. 에이브람스 사령관이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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