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시민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고농도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4대 분야 16개 중점 추진과제」를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시는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여 ▲건강상 취약계층 비상저감조치 전파 ▲교통분야 미세먼지 저감 중단기 대책수립 ▲생활주변 대기오염 배출시설 관리 ▲민감계층 공기질관리를 4대 핵심과제로 설정하고 각 과제별로 16개의 세부중점 추진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올해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 시 차량 2부제를 적극 홍보 및 시행을 하고, 어린이집 250개소, 보건소 등에게 마스크를 보급하며, 노인정 및 장애인시설에 공기청정기 141대를 지원했다.

또한 생활주변 비산먼지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 내 비산먼지가 다량으로 발생하는 건설공사장,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 불법소각 현장 등 3대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을 12월까지 2개월간 집중 점검한다. 또한 자동차 배출가스 특별점검 및 수시점검, 저녹스 친환경보일러 설치, 공회전 제한구역 점검도 시행한다.

미세먼지가 다량으로 발생하는 대기 배출사업장에 대해서는 조업단축 및 가동률을 축소토록 권고, 도로 재비산 살수차량도 임대하여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있으며, 기존 1개소의 대기오염측정소에서 추가 1개소 설치에 대해 검토 승인 중에 있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전년도 미세먼지 포럼에 이어서 10월 미세먼지 정책의 우선이행과제 발굴이란 주제로 민관 워크숍을 개최하여 미세먼지 저감에 대해 주력을 다하고 있다.

심흥선 환경과장은 “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에 대응해 오산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 며 “시민 모두가 대중교통 이용 등 미세먼지 줄이기에 함께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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