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일본 고치현 오치초 한국어학습자 13명이 한국문화 체험 및 수원시민과의 언어·문화 교류를 위해, 수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수원시국제교류센터(센터장 노만호)가 추진하는 수원언어 문화연수의 하나로, 해외 한국학 확산과 더불어 다양한 나라의 한국어 학습자들이 수원을 통해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국어 학습자들은 오치초국제교류협회 한국어교실에서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고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수강생으로 구성되어, 수원을 방문한 것은 작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1박 2일 동안 한국의 다도 및 전통예절 체험, 전통시장 및 통닭거리 탐방, 해우재 견학 등 수원의 명소에서 한국문화를 체험하며 한국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이를 다졌다. 

특히 이번 연수는 작년 오치초 한국어학습자의 수원방문이 계기가 되어, 올해 8월 일본 언어·문화연수로 오치초를 다녀온 수원시민 10명이 일정을 함께하며 수원을 안내하여, 시민간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다.

노만호 센터장은 “시민간 언어문화교류는 해외 한국어학습자들이 한국을 더욱 깊이 체험하고, 꾸준히 한국어와 문화에 관심을 갖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며, “앞으로도 수원시민과 해외 학습자들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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