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신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원순화, 김홍기)는 지난 20일 홀로 사는 어르신,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30세대를 대상으로 추석을 맞이하여 직접 만든 밑반찬을 전달하는 ‘행복듬뿍 밑반찬 나눔보듬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14년에 구성되어 주민 스스로가 이웃을 직접 돌보는 마을돌봄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신장동만의 특색있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기획 및 추진하고 있다.

특히 ‘행복듬뿍 밑반찬 나눔보듬 사업’은 월 1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식재료를 구입하고 밑반찬을 조리하여 신장동 관내 취약계층 30세대의 집을 방문하며 밑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신장동의 특화사업이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관내 많은 독지가와 봉사단체가 후원을 하여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이 날은 추석 특별메뉴로 ‘송편’을 만들어 제공하였는데 신장동 주민을 위해 꾸준히 후원을 하고 있는 ‘행복열매 참기름 짜는 집’에서 참깨를, 송호욱 병원에서는 ‘장조림’반찬을 후원하였으며, 오산백합로타리클럽에서는 물김치, 버섯볶음 등의 밑반찬류와 어르신 내의 등을 후원하여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기회가 되었다. 

원순화 신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가족 모두가 모이는 명절이 되면 더욱 소외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분들이 독거어르신이나 한부모가정 같은 취약계층이다”라며 “신장동에 사시는 모든 주민들이 외로워하지 않고 행복할 수 있도록 우리가 직접 이웃을 챙기고 함께 지낼 수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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