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말 지급하던 직불금 이달 21일까지 총 13만195명 지원

경기도는 매년 12월에 지급하던 직불금을 올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석 전으로 앞당겨 오는 21일까지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자료사진. © 굿데일리

농업분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가 추석 명절에 맞춰 쌀·밭·조건불리 직불금 806억 원을 선(先)지원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매년 12월에 지급하던 직불금을 올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석 전으로 앞당겨 오는 21일까지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직불금 지급 대상자는 쌀고정직불금 7만9176명, 밭직불금 5만184명, 조건불리직불금 835명으로 총 13만195명이며, 쌀고정직불금 697억 원, 밭농업직불금 107억 원 등 총 806억 원을 지급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추석 전 직불금 지급으로 농민들이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한가위가 되기를 바란다”며 “2018년도 쌀·밭·조건불리 직불금을 농지 소재지 시·군을 통해 오는 9월 21일까지 농가에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지급될 직불금은 농가 소득안전 및 식량자급률 등을 위해 법정 요건을 갖추고 농지를 경작 중인 농업인에게 지급되는 보조금이다.

1ha당 지원 단가는 쌀고정직불금의 경우 평균 100만 원이다. 밭고정 직불금 및 조건불리지역 직불금의 지원 단가는 전년대비 5만원이 상향돼 1ha당 밭직불금은 평균 50만 원, 조건불리직불금은 농지 60만 원, 초지 35만 원이다.

한편, 쌀고정직불금과 별도로 쌀값 변동에 따라 지급하는 쌀변동직불금은 내년 2~3월에 지급한다. 

쌀변동직불금은 쌀 목표가격보다 수확기 평균 쌀값이 낮을 경우, 그 차액의 85%를 농가에 지원하는 직불금이다. 올해 쌀 목표가격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올해 말까지 재설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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