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6일 안산서 열린 ‘제11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서 공동체사업 중요성 강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일 저녁 안산시 대부도 경기창작센터에서 열린 ‘제11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굿데일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관심을 갖고 사회적 경제 분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는 6일 저녁 안산시 대부도 경기창작센터에서 열린 ‘제11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경기도는 앞으로 사회적 경제를 확대하려고 한다.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께서 잘해 오셨던 것 중에 하나가 (공동체사업인) 따복공동체 등인데, 제가 잘 이어받아 경기도에서 공동체, 마을만들기,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등에 대한 투자와 관심을 늘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어 “공동체 만들기를 조금 더 크게 보면, 협동조합 등의 사회적 경제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 정말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경기도에서도 사회적 기업에 투자를 더욱더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지사는 “고용을 늘리고 함께 많은 것들을 누리기 위해서 하는 게 기업활동이고, 사회적 경제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한 후, “(기업활동이) 오로지 이익을 많이 만들기 위해서 하다 보니 (우리 사회가) 얼마나 비인간적인 관계가 됐나(생각하게 된다). 이게 자본주의 체제에서 어떤 위기까지 진행됐는데, 우리가 함께 사는 세상이 필요하다. 함께 갑시다”라고 말했다.

‘마을만들기 전국대회’는 전국의 마을 지도자, 지역주민, 전문가, 행정담당자, 시민단체 활동가 등이 참여해 마을만들기의 경험을 공유하고 개선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학습형 축제다.

제11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의 주제는 ‘마을, 함께 하다: 섬’이다.

마을만들기경기네트워크와 마을만들기전국네트워크,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이 주최하고 제11회 마을만들기전국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마을만들기 전국대회는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마을만들기지방정부협의회, 한국마을만들기지원센터연합, 안산시주민자치위원협의회, 안산시, 깨끗하고살기좋은안산21 등이 후원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지사와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김영진 전국지속발전협의회 상임회장, 윤화섭 안산시장, 강관석 전국지속발전협의회 공동회장, 윤명숙 제11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조직위원장, 김종현 마을만들기 전국네트워크 운영위원, 전국마을공동체 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김영진 전국지속발전협의회 상임회장, 윤화섭 안산시장, 강관석 전국지속발전협의회 공동회장, 윤명숙 제11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조직위원장, 김종현 마을만들기 전국네트워크 운영위원, 전국마을공동체 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 굿데일리

제11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개회식에서 송한준 도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굿데일리

이날 송한준 도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마을과 대한민국의 발전에 경기도의회가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이재명 지사와 경기도의회에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축사를 통해 윤화섭 안산시장은 “대부도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고, 좋은 마음이 좋은 마을을 만드는 길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을 앞서 이재명 지사를 비롯한 참석인사들은 제11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부대행사장(경기창작센터 내 잔디운동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6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체 참가자 식사(1일 석식)와 함께 마을 이야기-밥상머리 마을톡’, ‘기획 및 자유주제 컨퍼런스-마을’, ‘함께 서기 위한 우리의 대화’, ‘마을만들기전국대회 희망마을여행-마을! 우리의 삶터’, ‘희망을 품다’, ‘체험 및 전시 부스’, ‘폐막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됐다.

‘제11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부대행사가 진행된 경기창작센터 잔디운동장에서 이재명 지사(가운데)와 송한준 도의회 의장(왼쪽 두 번째), 윤화섭 안산시장(오른쪽 네 번째) 등 참석인사들이 전국마을공동체 회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굿데일리

이재명 지사과 윤화섭 시장이 제11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가 열린 행사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굿데일리

이날 윤명숙 제11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조직위원장은 “마을만들기 전국대회는 전국의 활동가들이 1년에 한 번 모여 연대하는 시간”이라며 “우리 삶터가 더 행복해질 수 있고,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마을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오늘 힘을 얻어서 갈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6년 12월 창립된 마을만들기 전국네트워크는 전국에서 다양한 형태의 마을만들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상호 학습하고 협력하기 위해 만든 관계망이다.

주요 활동으로 마을만들기 대화모임(월 1회, 3~11월), 마을만들기 전국대회(연 1회, 9~10월) 등을 진행한다.

개회식을 마친 이재명 지사가 마을만들기전국대회 조직위원장단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굿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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