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올해 외국 유학생 입학 꾸준히 늘어

▲ 캄보디아 자매     © 굿데일리

경복대는 올해 외국 유학생의 입학이 꾸준히 늘고 있다.

경복대는 올초 국제어학원 한국어과정을 개설, 현재 12개국 88명의 외국 유학생이 연수중이다. 올 연말까지 15개국 150명의 유학생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올해 경복대 학위과정에 입학한 외국 유학생은 총 네명이다. 입학생 중 캄보디아에서 온 자매의 이색 사연이 화제다.

호텔관광과가 맘에 들어 입학 했어요

캄보디아에서 4년제 대학 한국어학과를 졸업하고 호텔관광과에 입학한 쓰미마리야(24)씨는 호텔관광 서비스분야에 관심이 많아 한국 유학을 결심했다.

그녀는 ”인터넷에서 호텔관광과를 검색하다 경복대 호텔관광과가 좋다는 평가가 많았고 또한 장학금 혜택이 많고 학비도 싸고 서울도 가깝고 적극적으로 입학에 대한 설명과 안내도 잘해 줘 쉽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학과 수업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캄보디아와 많이 다르며, 또 어린 한국학생들과 어울리며 조별과제도 하고 유학 생활이 새롭고 재미있다”고 만족해했다.

학교생활에 대해서는 “기숙사 시설이 좋아 생활에 불편함이 없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녀는 졸업 후 국내 호텔이나 공항에서 경험을 쌓고 캄보디아로 돌아간다는 계획이다.

학교가 맘에 들어 동생과 대학 후배도 추천했어요

쓰미마리야씨의 동생인 쓰미아메이니까(21)씨도 언니의 추천으로 이번에 경복대에 입학했다.

그녀는 4년제 영어학과 2학년을 중퇴하고 호텔관광 서비스분야에 관심이 많아 한국유학을 결심했다.

그녀도 언니처럼 국내에서 호텔관광분야에서 스펙을 쌓은 다음 캄보디아로 간다는 계획이다.

쓰미마리야씨의 대학 후배인 라인쓰레이니치(22)씨도 이번 학기에 국제관광과에 입학했다.

그녀는 4년제 대학 3학년을 휴학하고 관광분야에 관심이 많아 한국 유학을 결정했다.

그녀는 ”경복대가 취업률도 높고 현장경험 있는 교수도 많고 실무위주의 교육이라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선택을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안정근 경복대 국제교육처장은 “외국 유학생들이 인터넷이나 지인을 통해 경복대의 이미지나 평판, 실습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 더 많은 유학생들이 우리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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