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내 5개 역, 역사와 문화 등 공간활용방안 지금부터 계획해야”

▲ 현장방문 사진     © 굿데일리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진일 도의원(더민주, 하남1)은 27일 하남선 2공구 현장(가칭 미사역)을 방문해 현장보고를 받고 시찰했다.

지난 7월 25일 4공구(가칭 덕풍역) 현장에서는 김 의원만 시찰하고 보고 받았지만, 이번에는 하남시 의회 의원들과 함께 현장을 시찰하고,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은 “개통시기도 중요하고, 또한 개통 전까지 한 건의 안전사고라도 발생해서는 안 될 것이다.”고 말했고, 김은영시의원은 “지나치게 개통시기를 앞당기려다 보면, 부실공사도 발생 할 수 있는 일이고, 달걀찜을 만들 때도 급하게 하다보면 안쪽이 익지 않아 물이 생기는 것.”이라며, 충분한 안전공정을 주문했다.

이에, 정병용 시의원은 “하남 시민들은 미사역 오픈공사로 인해 지금도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주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며 미사역구간 지상부분 빠른 공사 마무리를 요구했다.

김낙주 시의원은 “ 문화시설이 부족한 하남시에 지하철역은 좋은 문화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역사 활용에 대한 방안을 제시했다.

김진일 경기도의원은 “ 역사는 스테이션이라는 뜻도 있지만 히스토리라는 뜻도 있다는 말씀을 경기도 철도국장과의 연찬회에서 전달한 내용을 공유했음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지금부터 역사와 문화가 있는 역이 되도록 설계시점부터 경기도와 하남시가 적극적으로 협력해야한다.” 고 말했다.

또한, “서울구간 무정차 통과로 인해 강일역의 공사에 지장이 없고, 오히려 5호선을 이용하는 다른 서울시민들이 검단산, S 대형쇼핑몰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하남선은 별내선과 함께 경기도 발주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서울구간의 무정차통과가 불투명해진 상태에서 김 도의원 주관으로 시의원과 함께 현장에서 현안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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