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신증설 및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개선에 2,367억 원 편성 등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7일 2018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보통교부금 및 특별교부금 등을 포함한 중앙정부이전수입 1,980억 원,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2,682억 원, ▲ 기타이전수입 203억 원, ▲자체수입 320억 원을 추가 반영하여 기정 예산 대비 총 5,185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증액 예산을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개발지역 학교신증설, 교직원 인건비 부족 해소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편성 내역은 △교실바닥 교체 400억 원, 외벽 보수 400억 원, 누수시설 개선 300억 원, 냉난방시설 개선 270억 원 등 교육환경개선사업비 1,585억 원, △교직원 인건비 1,517억 원, △학교 신증설(증축) 782억 원, △특별교부금 사업 286억 원 등이다.

특히,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공기정화장치 설치비 443억 원을 편성하여 대기질 취약지역 초․특수학교에 우선 지원하는 한편, 미세먼지 민감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학교에도 공기정화장치 한 대의 설치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유아의 안전한 통학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통학버스 유아보호용 장구 지원비 40억 원을 편성하였고, 모든 학교에는 약 2개월분의 전기요금을 추가 지원하여 폭염 기간 동안 교실 실내 적정온도 유지에 따른 학교 현장의 냉방비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교육청 2018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330회 경기도의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9월 12일 의결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조정수 예산담당서기관은 “이번 추경은 학교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 및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다운 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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