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공연과 지역 상인, 시민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

▲ 오작교문화제 LOVE & ART FESTIVAL     © 굿데일리

동두천문화원(원장 정경철)은 지난 18일 신천 수변공원과 신천보행교(일명 오작교) 일대에서 제4회 오작교문화제를 개최했다.

‘오작교 까치방송국’으로부터 시작된 행사는 시민들의 사랑에 관한 사연 소개 및 시민 인터뷰, 신청곡 방송 등으로 시민들에게 친숙한 라디오 포맷으로 다가서고, 이어서 ‘어화둥둥 두드림 스테이지’에서는 이담어르신풍물단의 길놀이와 색소폰동호회의 연주에 이어 마술, 마임퍼포먼스, 버스킹 등이 이어져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올해 오작교문화제의 메인 프로그램은 ‘견우직녀 만남 퍼포먼스’였는데, 피날레로 준비된 ‘소원풍선 날리기’와 함께 수변이라는 축제 장소와 여름밤이라는 시기가 어우러지면서 장관을 연출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는, 초기 기획부터 동두천문화원과 주민들, 보산동 아트빌리지 입주작가들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형성된 정서적 연대감을 바탕으로 주민주도형 축제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의 배경이 된 신천보행교는 동두천시 신천을 가로지르는 보행전용 다리로, 신천의 수변 풍경과 동두천의 전경이 어우러지는 멋진 뷰포인트를 가진 곳이다. 이에 시와 동두천문화원에서는 신천보행교와 수변공원의 문화적 활용방안에 주목하고,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칠월칠석을 즈음해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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