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제39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 개최…자치분권 공감대 형성

제39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가 1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포함한 15명의 시·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 굿데일리

제39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가 1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포함한 15명의 시·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가 함께 지방분권을 통한 건전한 지방자치 육성으로 전 국민이 골고루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 지방자치를 활성화한다는 목적으로 1999년 설립됐다.

이날 총회는 주요 안건보고 및 논의, 제12대 임원단 선출 순으로 진행됐다.

임시 협의회장을 맡은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민선 7기가 새롭게 시작된 지금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확립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선 7기가 잘 운영돼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등 국가적으로 큰 접점이 만들어지는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굿데일리

이날 총회에서는 정부의 ‘자치분권 종합계획’ 공동 대응, 제2국무회의(가칭) 설치 및 운영지원과 광역단위 자치경찰제 도입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됐으며,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시도지사협의회 차원에서 정부, 국회, 유관기관 등에 적극 건의하고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올해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제2회 한·중지사성장회의’에도 적극 참여해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증진 및 공동협력방안 모색에 적극 동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총회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자치분권을 이루기 위한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진정한 자치분권을 이루기 위해 개헌은 필수입니다. 때문에 지난 대선 모든 후보가 개헌을 공약으로 했었죠. 지금이라도 반대를 위한 반대는 접고 여야 모두 개헌에 앞장서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제12대 임원단 선출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제12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앞으로 1년간 협의회를 이끌 예정이며 부회장 및 감사는 추후 선출할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부의 ‘자치분권 종합계획’ 공동 대응, 제2국무회의(가칭) 설치 및 운영지원과 광역단위 자치경찰제 도입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됐으며,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시도지사협의회 차원에서 정부, 국회, 유관기관 등에 적극 건의하고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 굿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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