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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메르스 ‘사전 차단술’…민관협력체계도 긴급 점검
경기도의 메르스 ‘사전 차단술’…민관협력체계도 긴급 점검
  • 양종식 기자
  • 승인 2018.08.04 0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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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행정1부지사 주재 ‘감염병관리위원회 긴급 임시회의’ 개최

3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도 감염병관리위원회에서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굿데일리뉴스

경기도는 3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희겸 행정1부지사 주재로 ‘감염병관리위원회 긴급 임시회의’를 열고,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를 비롯한 도 감염병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긴급 방역상황 점검 지시에 따른 것으로, 메르스로 인한 도민 불안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지난 1일 시‧군 담당자 회의를 열어 공공분야 감염병 대응체계를 점검한 바 있다.

이날 김희겸 행정1부지사는 “부산에 이어 대전에서도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해 도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사전 감시활동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31개 시군과 거점의료기관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경기도에서는 제2의 메르스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희겸 행정1부지사는 “31개 시군과 거점의료기관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경기도에서는 제2의 메르스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굿데일리뉴스

회의에선 ▲메르스 대비태세 점검 ▲격리치료병상 확충방안 ▲신종·해외유입 감염병 등 국내외 동향에 대한 보고와 대응책 마련 등을 논의했다.

특히 경기도의료원에서 보유중인 24개 메르스 치료가능 음압입원치료병상에 대한 운영비지원과 전문인력 양성방안이 중점 거론됐다. 

경기도에는 분당서울대병원, 국군수도병원, 명지병원 등 3개 국가거점병원에 26개, 경기도의료원에 24개 등 50개의 음압입원치료병상이 있지만 도 의료원에는 전문인력이 없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분당서울대병원 등 국가지정 병원과 협조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감염병관리위원회’는 감염병 대응 체계 점검과 예방 및 관리를 위해 마련된 민관협력기구로, 행정1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보건의료단체장, 주요 병원장 등 관련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는 9명이 참석했다.

한편, 여름휴가 중에 부산에서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달 31일 SNS를 통해 도에 방역대응 태세와 인프라 점검 등을 지시한 바 있다.

도는 이 지사의 지시에 따라 8월 1일, 31개 시·군 44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긴급 비상방역대응체계 응소훈련을 실시하고, 방역 비상연락망과 보호복과 마스크 등 국가비축물자 재고 등을 점검했다.

이밖에도 ‘경기도 메르스’를 검색하면 바로 감염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라는 이 지사의 지시에 따라 경기도 홈페이지에 메르스 바로가기(www.gg.go.kr/mers) 메뉴를 신설하고, 포털사이트 검색 시 경기도 메르스 홈페이지가 가장 상단에 노출되도록 조치했다.

올해 경기도에는 중동지역 여행자 등 43명의 메르스 의심신고가 접수됐으며 실제 확진 환자로 판정된 사례는 한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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