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기술 결합된 혁신 아이디어 경쟁

▲ 행사전경     © 굿데일리뉴스

올해 첫 ICT 스마트 디바이스톤 대회가 판교에서 열렸다. ICT분야 예비 창업가들의 혁신 아이디어 경쟁이 무박2일간 치열하게 펼쳐졌다. ‘날씨 API를 이용한 날씨 정보 알리미’를 개발한 메이크잇나우팀이 최우수상을, ‘정전기를 이용한 미세먼지 샤워기 등 3종’을 개발한 피네쉬팀이 우수상을 받았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주말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내 ICT 디바이스랩에서 ‘제5회 2018 ICT 디바이스톤’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디바이스톤은 디바이스 메이킹(Device ma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정해진 시간동안 쉬지 않고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제품화하는 팀 단위 협업 프로젝트를 말한다.

21일부터 22일까지 무박 2일간 치러진 이번 디바이스톤 행사에는 총 27명의 참가자가 7개 팀을 구성, 스마트 디바이스 제작에 대한 치열한 혁신 아이디어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를 통해 ▲움직이는 애완식물을 위한 스마트화분 ▲졸음운전 사고예방 알리미 ▲AI 스피커 우산 ▲자가 수치화 운동 측정 스마트 케틀벨 시스템 ▲필기구 사용에 따른 근피로도 예방 디바이스 ▲날씨API를 활용한 날씨정보 알리미 ▲정전기를 이용한 미세먼지 샤워기, 공기청정기 등 ICT 기술이 접목된 창의적인 아이템들이 선보였다.

그 중 날씨정보 알리미가 이번 대회 최우수 아이템으로, 미세먼지 샤워기 등이 우수 아이템으로 각각 선정됐다.

날씨정보 알리미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메이크잇나우팀의 김건욱씨(30세)는 “팀원들과 무박2일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아이디어를 제품화시키는 것이 어려운 도전이었지만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이번 디바이스톤처럼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도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대회 기간 동안 참가자들을 위해 최신 사양의 3D프린터, 레이저커터 등 필요한 모든 기자재와 편의 공간을 제공했으며, 장비 전문가를 통해 시작품 제작 과정에서 발생되는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했다.

한의녕 원장은 “이번 행사가 스마트 디바이스 창작 문화 확산과 4차 산업혁명 대비 ICT 창업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에 선보인 혁신 아이템들이 시장에 제품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번 디바이스톤을 통해 개발된 아이템들을 오는 11월 개최되는 ‘ICT 디바이스 페어’에 전시?홍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미래기술진흥팀(031-710-8716)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2018 ICT 디바이스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등 전국 7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판교를 시작으로 앞으로 5주간 송도(7/28~29), 용인(8/4~5), 충북(8/11~12), 전주(8/18~19), 대구(8/25~26)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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