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4시...경기도 안산시 풍도에서 해안가 추락 남성 구조

▲ 평택해양경찰서 경찰관들이 경기도 풍도에서 추락 부상을 입은 관광객을 이송하고 있다.     © 굿데일리

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두형)는 6월 3일 오전 4시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풍도 남쪽 해안가에서 추락하여 부상을 입은 김모(남, 56세, 경기도 시흥 거주)씨를 구조하여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6월 2일 풍도에 관광을 온 김모씨는 회사 동료들과 야간에 섬 주변 산책을 하다가 길을 잃었고, 3일 새벽 풍도 남쪽에서 20미터 아래 해안가로 추락했다.

3일 오전 3시 27분쯤 사고 신고를 접수한 평택해경은 경비정(P110정)을 사고 해안가 부근으로 급파했다.

사고 현장 앞 해상에 도착한 평택해경 경비정은 구조용 보트를 보내 수색을 시작했고, 오전 3시 30분쯤 해안가에서 부상을 입은 김모씨를 발견하고 민간해양구조선과 함께 구조 작업을 실시했다.

김모씨는 오늘 오전 4시쯤 해상에 대기 중인 경비정으로 옮겨졌으며, 충남 서산시 대산항으로 이송되어 오전 4시 44분쯤 소방구급대에 인계됐다.

구조된 김모씨는 뇌진탕 증세와 전신 찰과상을 입었으며, 서산 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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