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화성 통합추진 가시화..공동공약 정책협약

▲ 남경필 경기도지사후보(중앙), 이권재 오산시장후보(좌), 석호현 화성시장후보(우) 정책협약식     © 굿데일리

자유한국당 이권재 오산시장후보는 남경필 경기도지사후보와 함께 오전 오색시장을 방문하여 상인들로부터 시장 현안을 청취하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Kids PARK 조성, 주차장 증설 등을 통해 신세대 맘들이 재래시장을 찾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권재 후보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 석호현 화성시장 후보와 함께 28일 오후 경기도 오산시 내삼미동에 있는 화성오산 교육지원청에서 정책협약식을 갖고, 오산·화성통합을 세 후보의 공동공약으로 채택했다.

세 후보는 당선과 즉시 <공동 통합추진위원회>를 발족시키고,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는 “오산 화성통합을 위해 전폭적인 행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예산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세 후보는 이날 서명한 정책협약서를 통해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와 이권재 오산시장 후보, 석호현 화성시장 후보는 오산과 화성시민의 염원을 담아 공동 공약으로 채택하고 당선과 즉시 공동 통합추진위원회를 발족시킨다”고 약속했다.

이날 정책협약식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요즘 모든 영역에서 통합이 대세”라면서, “글로벌 시대에 국제 경쟁력을 가지려면 메가시티화가 필요하다”면서 “오산과 화성 두 도시의 통합으로 경기 남부지역이 새로운 발전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권재 오산시장 후보는 “오산의 도시면적은 화성시의 일개 면보다 좁아서 첨단 산업단지 유치는 물론 변변한 도심공원 하나 만들기도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오산·화성 통합으로 2030년까지 인구 160만명의 전국 5대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통합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권재 후보는 또 “오산과 화성은 원래 하나의 뿌리, 하나의 행정구역, 경제적 문화적으로도 하나의 생활권이었기 때문에 두 도시의 통합이 축복속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책협약식이 이루어짐으로써 당초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권재 자유한국당 오산시장 후보가 제시했던 오산·화성통합 추진이 큰 탄력을 받게 됐다.

지역발전 전문가들은 오산화성이 통합되면 ▲생활의 편리성 향상 ▲효율적 도시계획 ▲도시가치 상승 ▲교통편리, 학군조정

▲균형발전 등 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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