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당대표 등 당내외 주요인사 대거 참석... 원팀 선거운동 막 올려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박수를 치며 환하게 웃고 있다.  © 굿데일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27일 수원시 인계동 마라톤빌딩에서 당직자와 지지자 등 연인원 4,0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최근 매머드급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에 이은 ‘전국구급 개소식’으로 본격적인 선거 채비를 갖췄다.

특히 이날 선거 캠프에서 교통혼잡을 우려해 주변 일대에 수십 명의 교통안내요원을 배치하는 등 행사장 내외부에서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개소식엔 추미애 당대표를 비롯해 문희상, 원혜영, 이종걸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 박광온, 양기대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이용득, 설훈, 안민석, 백재현, 김상희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포함한 각급 위원장, 본부장들이 총출동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재명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나라는 나라답게 바뀌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용감하게 한 걸음씩 앞으로 나가면서 세상 누구도 예상 못한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나는 여러분의 도구다. 이 정부의 성공을 경기도에서 뒷받침하겠다. 여러분과 함께 나라다운 나라를 경기도에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축사를 통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말할 수는 있지만 진짜 해낸 인물, 실력으로 증명된 이재명만이 할 수 있다. 이미 성남시장 당시 지혜와 아이디어를 1,300만 도민에게 보여준 이재명 후보가 우리 경기도민의 주머니를 채워줄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지지자들을 향해 “이재명의 약속을 믿습니까?”라고 되묻는 것으로 커다란 호응을 이끌어냈다.

문희상 선거대책위 상임고문은 “촛불혁명 당시 가장 앞에서 방향을 제시한 사람이 이재명이다. 이재명의 용기가 없었으면 이 시대가 오지 않았다”며 “문재인 정권의 성공을 위해서도 이재명 후보가 반드시 당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상임선거대책위원장들도 축사를 통해 분위기를 돋궜다. 박광온 의원은 “열기가 매우 뜨겁다. 1,300만의 뜻을 하나로 녹여서 새로운 경기도를 만들어낼 펄펄 끊는 용광로다. 여기 있는 모든 분들이 1도씩 높여서 1,300도의 용광로를 만들자. 새로운 경기도를 만들어 새로운 용광로의 운전대를 이재명에게 맡기자”고 했다. 양기대 위원장도 “이 후보는 지금까지 공정하고 정의롭고 사회적 약자가 대우받고 존중받는 사회를 꿈꿨다. 그 꿈을 경기도 중심으로 대한민국에 퍼지게 하고 나라다운 나라도 만들어야 한다”고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전해철 상임선거대책위원장도 축전을 통해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을 역임하면서 시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성남을 만들었다. 이 경험을 통해 살고 싶은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후보“라며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지방선거 승리위해 제 할 일을 하겠다“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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