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 탈환 소명을 준 국민과 당에 감사...압도적 승리로 보답할 터”

▲ ‘6.1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경기도당 필승 전진대회’     © 굿데일리

치열했던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이 끈끈한 ‘원팀’ 선대위로 재탄생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12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경기도당 필승 전진대회’에서 도당을 중심으로 한 ‘원팀’ 선대위를 꾸려 경기도지사 선거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와 함께 경선에서 경쟁했던 전해철, 양기대 양 예비후보가 박광온 도당위원장과 함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전면에서 도지사 선거를 이끈다.

이들 선대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이 예비후보와 수차례 포옹하는 등 시종일관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공동선대위원장은 설훈, 안민석, 조정식, 김태년, 백재현, 김상희, 이용득, 김두관 의원이 맡아 선거를 지휘한다. 상임고문에는 문희상, 이석현, 원혜영, 이종걸, 김진표 등 5명의 중진의원이 참여해 무게감을 높였다.

▲ 좌측부터 전해철 의원, 이재명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추미애 당 대표     © 굿데일리

이 예비후보는 출정사에서 “우리는 1년간 촛불을 통해 만들어진 문재인 정부를 감동의 눈으로 지켜봤다”면서 “경기도에서 새로운 경기도,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많은 것이 부족한 저에게 경기도 탈환의 소명을 맡겨주신 당과 경기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 감사함을 반드시 압도적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 예비후보는 “국민여러분이 문재인정부에게 대한민국 맡겼더니 참 잘한다고 엄청난 신뢰를 보내주고 있다”며 “이제 ‘지방정부를 맡겼더니 역시 잘한다, 지방정부뿐만 아니라 국회까지도, 그리고 앞으로 차기 정권을 맡겨도 아무 걱정 없겠다’라고 할 수 있도록 한 번 만들어보겠다”고 하자 큰 박수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 이재명 예비후보가 양기대 전 광명시장과 포옹을 하고 있다.     © 굿데일리

전해철 상임선대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상임선대위원장을 수락한 것은 단 하나의 이유,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재명 도지사로 16년 만에 경기도 지방권력 교체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한 양기대 상임선대위원장은 “대의를 위해 지방선거승리와 당의 승리, 문재인정부의 승리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6월 13일 경기도는 온통 파란색으로 물들어 국민과 도민의 뜻을 받들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행사장을 깜짝 방문한 추미애 대표는 “이재명 후보가 이기는 것이 문재인정부가 성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뒤 이 후보에게 선거운동복을 직접 입혀주고 필승을 기원했다.

이날 전진대회에는 지방선거 후보와 당원 약 3천여 명이 운집해 필승 결의를 다지며 높은 열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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