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 행복한 새로운 경기 만들 것”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제8회 경기도 장애인체육대회에 참석한 후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굿데일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제8회 경기도 장애인체육대회에 참석한 10일, SNS를 통해 12번째 공약인 경기도 장애인 정책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SNS에 올린“장애인이 행복한 새로운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는 글을 통해 경기도 장애인 7대 공약으로 △장애인 상담을 통한 최적의 서비스 설계 △장애인인권센터 강화 및 장애인 인식개선 로드맵 구축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 등을 통한 지역사회정착 지원 △공공어린이재활의료기관 설립 지원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 강화 △유니버셜 체육관 전환지원 및 장애인 재난안전 지원체계 구축 △공공기관 장애인 의무고용 준수 및 민간부분 일자리 확대 △휠체어 탑승 가능한 고속버스 시범사업 추진을 발표했다.

이 메시지에서 이 예비후보는 “경기도에 등록된 장애인이 50만 명에 달하지만, 일상에서 장애인과 함께할 기회는 매우 적다”면서 “장애인이 안전하게 사회활동을 하는 것이 어렵다는 증거”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 예비후보는 “장애인이 사회일원으로 함께 살아가는 것은 중요”하다면서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비장애인과 함께 어울리며 자립적 생활이 이루어지는 포용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소년시절 공장에서 일하다 프레스에 왼팔이 눌려 굽은 팔로 살아왔다”면서 “장애를 가진 이들의 심정으로 장애인 복지를 직접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대의제의 장점은 살리고 한계는 직접민주주의로 해결 하겠다”면서 “직접민주주의를 통해 청산과 개혁,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는 ‘새로운 경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 예비후보는 “누구에게나 장애는 닥칠 수 있다. 하지만 장애가 있다고 개인과 가족의 삶이 무너져서는 안 된다”며, “장애로 차별받지 않는 경기도, 장애인이나 비장애인이나 동등한 기회를 누리고 서로 존중하며 살아가는 새로운 경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일, 경기도 내 8개 장애인 단체와 장애인들이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이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을 한 바 있다. 당시 지지선언에서 장애인단체는 “이재명 예비후보는 우리 사회 취약계층을 헤아리고 보살피는 분이다. 이 예비후보의 장애인 복지정책에 동의하며 적극 지지한다”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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