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주민자치 우수사례’ 발표 및 토론 통해 주민자치 발전방안 모색

지난 9일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열린 ‘주민자치위원 역량 강화 교육’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굿데일리

경기도인재개발원은 지난 9일 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주민자치위원회의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주민자치위원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매년 2회에 걸쳐 진행되는 교육은 도내 시·군 주민자치위원과 관계공무원을 대상으로 주민 자치 활성화 정책을 이해하고, 타 시·군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주민자치 활성화 정책 ▲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설득과 협상의 기술 ▲주민자치위원 중심의 마을사업 성공전략 ▲주민자치 우수사례 발표(시흥시 정왕2동, 남양주시 진건읍)등으로 총 5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주민자치 활성화 정책으로는 지난달 행정안전부가 발족한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민관합동추진협의회’에 따른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 사업’등이 제시됐다. 

우수사례에는 시흥시 정왕2동 주민축제인 ‘정이마을동화축제’, 드론 기술교육 등 청소년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4차 산업혁명 메커니즘 아카데미’ 개설이 소개됐다. 또 남양주시 진건읍의 ‘자원절약과 재활용 촉진’, 옛지명 이정표 걸기 등의 ‘우리마을 색깔입히기’ 프로그램도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이어 우수사례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열띤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그 밖에도 ‘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설득과 협상의 기술’을 통해서는 경청의 방법에 대해 알아봤으며, ‘주민자치위원 중심의 마을사업 성공전략’으로는 지역공동체(주민, 행정, 기업)기반을 토대로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 및 일자리 창출 모델을 살펴봤다.

교육을 실시한 결과, 교육생 대다수는 주민자치에 대한 중앙정책 로드맵의 중요성을 배웠고, 타 지자체의 성공사례 및 토론을 통한 정보공유와 공감대 형성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김익호 경기도인재개발원장은 “지방자치시대는 주민의 참여가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므로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의 리더로서 역량이 향상되고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도 모색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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