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년구직지원금에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2천300명의 청년들 대상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오는 2~3일 열릴 ‘2018 경기도 청년구직지원금 오리엔테이션 행사’에 참석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7.7: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올해 청년구직지원금에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2천300명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사업취지와 지원금 사용법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행사는 취업준비로 바쁜 청년들의 스케줄을 고려해 2일에는 남부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수원 경기대 텔레컨벤션에서, 3일에는 북부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개최시간은 이틀 모두 오후 2시다.

특히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Cheer-up 페스티벌, 직진’이라는 주제로 단순한 사업 설명회 개념을 넘어, 청년들 모두의 취업성공을 응원하고 다짐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 방침이다.

먼저 남경필 지사는 이날 김화수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김이준 성공회대 교수, 작년 구직지원금 참여 청년들과 함께 취·창업 성공사례를 중심으로 취업준비 노하우와 성공적인 사회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현재 각종 공기업 면접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이준 성공회대 교수가 나서 ‘취업 트렌드 및 취업준비 노하우’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친다.

아울러 참가자들이 꼭 알아야할 사항인 청년구직지원금 사업개요, 구직지원금 지급절차 및 사용방법, 유의사항, 청·바·G 체크카드(청년이여 바로 지금의 준말) 발급방법 등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이 밖에도 경기팝스앙상블의 공연, 행사장 외부에는 면접 컨설턴트 등 청년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 부스도 마련된다.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는 조우종 아나운서가 MC로 나설 예정이다.

‘경기도 청년구직지원금’은 경기도 연정(聯政)의 핵심과제로 미취업 청년들에게 구직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자들은 오는 5월 25일부터 매월 50만원 씩 6개월 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지원방법은 체크카드를 발급한 뒤 구직활동계획서에 의해 구직활동을 하면 지원금을 통장에 입금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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