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제외 대부분의 지역, 30대·40대·50대, 민주당·정의당, 진보층에서 ‘검찰수사 충분’ 응답 대다수이거나 우세한 가운데, 중도층 역시 이와 같은 인식으로 기울어

-TK, 20대·60대이상, 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 보수층에서는 ‘특검 도입’ 응답 우세 

-20대(검찰수사로 충분 39%, 특검 도입 47%) ‘특검 도입’ 응답 가장 높아 

최근 이른바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대한 수사를 검찰이 해야 하는지, 아니면 특별검사를 도입

해야 하는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C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이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특별검사까지 도입할 사안은 아니며 검찰수사

로도 충분하다’는 응답이 52.4%로, ‘검찰수사로는 부족하며 특별검사를 도입해야 한다’는 응답(38.1%)보다 오차범위 밖인 14.3%p 높게 나타났다. ‘잘모름’은 9.5%. 

지지정당별로는 ‘검찰수사로 충분’ 응답이 더불어민주당(검찰수사로 충분 70.1% vs 특검 도입 22.2%)과 정의당(56.2% vs 13.2%) 지지층에서 대다수로 조사됐다. 

반면 자유한국당(검찰수사로 충분 22.4% vs 특검 도입 71.6%)과 바른미래당(18.0% vs 75.7%) 지지층에서는 ‘특검 도입’ 응답이 대다수였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검찰수사로 충분 69.0% vs 특검 도입 24.1%)에서는 ‘검찰수사로 충분’ 응답이 대다수인 반면, 보수층(43.5% vs 53.2%)은 ‘특검 도입’ 응답이 절반을 넘는 가운데, 중도층(48.6% vs 42.4%)에서는 ‘검찰수사로 충분’ 응답이 다소 우세한 경향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검찰수사로 충분’ 응답이 40대(검찰수사로 충분 69.4% vs 특검 도입 26.7%), 30대(61.6% vs 34.8%), 50대(54.3% vs 36.1%) 순으로 다수인 반면, 20대(39.2% vs 47.2%)와 60대 이상(40.0% vs 44.8%)에서는 ‘특검 도입’ 응답이 우세한 양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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