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임두순의원
 
17일 경기도의회 자유한국당 임두순(남양주4) 의원은 도의회 제327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다산신도시에서 재난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119안전센터가 골든타임 내에 초기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2020년까지 다산신도시에 119안전센터를 조속히 신설 완료할 것을 촉구하였다. 

임두순 의원은 “남양주의 다산신도시 계획이 현재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곳에 머무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안전시설의 확충 계획은 여전히 답보상태에 머물러있다”며, “남양주시 진건읍 배양리에 299평 3층 규모의 가칭 다산119안전센터를 2020년까지 조속히 설치 완료할 것을 남경필 도지사에게 강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한, 임 의원은 화재가 발생하여 폭발적으로 확산되는 상태인 플래시오버를 막기 위한 골든타임은 화재 발생 후 5분이 경과하는 시점이고, 심정지 후 뇌손상을 피하기 위한 골든타임은 4분인 점을 지적하며, “현재 다산신도시에서 가장 가깝게 위치하고 있는 가운119안전센터의 초기대응시간은 무려 11분이다. 안전센터 설치의 필요성을 알고도 방치하여 더 큰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지금이라도 조속히 다산119안전센터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5분 발언에서 언급된 다산신도시는 144만 평 면적에 8만6천여 명 인구가 현재 입주를 시작하였고, 향후 2~3년 내 법원, 검찰청, 교육청 등 행정타운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경기도시공사는 다산신도시가 수도권 동북부의 대표 신도시로 거듭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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