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실시한 2018년 자살예방 양성교육(출처: 국립나주병원)

전라남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윤보현, 이하 전남광역센터)는 29일(목)부터 30일(금)까지 전남광역센터 교육실에서 자살예방 전문가 교육(ASIST)을 실시하여 자살예방전문가 28명을 양성했다. 

이번 교육은 전라남도 자살예방사업 실무자의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자살위험자에 대한 상담 및 중개기술을 습득하여 자살예방 개입의 실효성을 높이고, 자살위험자가 지역사회 자원들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초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우리나라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25.6명으로 OECD국가 중 최고 수준이다. 연간 자살사망자는 1만3092명이다(OECD 평균 12.1명, 2016년). 

* 인구 10만명당 자살율 : 전라남도(29.7명), 충청북도(32.8명), 강원도(32.2명), 충청남도(32.1명)(2016, 통계청 자료) 

이에 자살위험이 있는 사람에 대한 이해와 접근 그리고 돕는 방법에 대해 숙지함으로써 자살위험에 처해있는 사람들을 돕는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자살예방전문가 양성교육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전남광역센터에서는 자살예방전문가 교육을 통하여 인적자원 확보 및 지역사회 중심의 자살예방접근을 도모하고자 지속적으로 자살예방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윤보현 센터장은 “이번 자살예방 전문가 양성교육을 통해 현장전문가들과 자살위험자 간의 효율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자살위험을 낮추고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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