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곽상욱)와 경기도 화성오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방용호)이 주최하고 (재)오산시창의인재육성재단(본부장 조기봉)이 주관하는‘2018년도 학부모스터디 인성가꿈학교’가 지난 16일 문시중학교에서 개최되었다. 

인성가꿈학교는 학부모스터디에 개설된 학습 주제 중 청소년들과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지역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방과 후 동아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동과제를 수행하며 배우고 가르치는 과정을 통한 협동심과 배려심, 또래 간 의사소통능력 등의 인성을 가꾸는 프로그램이다. 

창의적 체험활동시간에 진행되는 동아리 활동은 학기당 17차시로 1년 동안 운영되며 오산원일중학교 학생대상 전래놀이 2학급, 보드게임 3학급, 비폭력대화 1학급, 문시중학교 1학급 등 총 6개의 동아리에서 총 220명의 학생들이 활동을 시작했고 지난 2월에는 오산여자청소년 쉼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보드게임 동아리를 운영하기도 하였다. 

학생들의 선풍적인 인기로 신청이 조기 마감된 보드게임 동아리는 전략적 사고력, 추리력, 메모리능력, 사고력, 집중력, 문제해결능력, 또래와의 소통능력을 키우고 배려심과 협동심을 향상하는 보드게임 부스를 운영하며 친구들을 직접 가르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전래놀이 동아리는 우리민족이 즐겼던 전래놀이와 전통공예를 배우며 협동과 배려, 존중, 인내심 등의 인성을 함양하고, 7월과 12월에는 학생이 직접 선생님이 되어 지역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전래놀이, 전통공예를 가르치는 재능기부활동으로 연계된다.

학교 관계자는“교사가 지도하는 학생동아리는 전문성에 대한 한계가 있었는데 그런 문제점을 학부모전문가들이 해결해주어 고맙다.”는 말과 함께 “학생들의 광클릭을 통해 조기 마감된 동아리인 만큼 내년에도 아이들과 함께 활동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재)오산시창의인재육성재단 조기봉 본부장은“수도권의 교육변방이었던 오산시를 교육도시 오산으로 만들기까지 학부모스터디의 역할이 컸으며, 배운 것을 지역사회에 나누는 활동을 통해 학부모와 자녀 간 소통을 통한 인성가꿈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여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자신의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가꾸고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학교, 학부모, 시민의 참여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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