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만∼사상간(대저대교) 도로건설공사‘ 전기공사 부문

▲ 부산광역시청

부산시는 오는 6일 오후 2시에 시청 3층 봉공실에서 부산의 동·서축 간선도로망 확충사업으로 추진 중인 ‘식만∼사상간(대저대교) 도로건설공사‘의 전기공사부문에 대한 부산지역 전기공사업체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국전기공사협회 부산시회와 실시설계 적격자인 롯데건설(주) 컨소시엄 간 협상을 통해 최종 업무협약 체결을 한다고 밝혔다.

‘식만∼사상간(대저대교) 도로건설공사’는 날로 심화되고 있는 기존 낙동강 횡단교량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서부산과 기존 도심(내부순환도로)을 연결해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도로건설 사업이다. 지난 해 11월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을 통해 ‘롯데건설(주) 컨소시엄’이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이 됐고, 올해 11월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2월 착공 예정이다.

부산시는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된 롯데건설(주) 컨소시엄은 지역 건설업체 참여비율이 55%로 지역 업체 참여 비중이 현저히 높았지만 이번 전기공사도 지역전기 업체 참여비율 상향 조정에 합의하고, 참여기회 확대를 위한 공개경쟁입찰에 응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산시, 한국전기공사협회, 롯데건설 ㈜ 컨소시엄 간 업무협약은 부산지역 전기공사업체 상생발전은 물론, 향후 대형 건설사업 공사발주 시 하나의 시금석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통상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에 대한 일괄입찰(Turn-Key 등)의 경우 전기공사는 분리발주 대신 통합발주를 추진하고 있으나, 부산지역 중·소 전기공사업체의 어려움을 한국전기공사협회 부산시회가 부산시장 면담 등을 통해 호소함으로써 부산시는 롯데건설(주) 컨소시엄과의 협의를 통해서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이끌어 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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